“혈압 측정도 한다?” 갤럭시Z폴드 이렇게 생겼다!

2021. 04. 26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혈압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이렇게 생겼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아도 혈압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고심 중이다. 최근 이와 관련한 ‘갤럭시Z폴드’ 특허도 출원했다. 이런 가운데 혈압 측정 등이 가능한 갤럭시Z폴드의 실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최근 건강 측정 센서가 장착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4월 미국특허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접이식 전자장치 및 이를 이용한 생체 정보 추정 방법’이란 특허 출원한 바 있다. 해당 문서는 1년이 지난 지난달에 이르러서야 승인 및 게시되며 언론에 공개됐다.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이번 이미지는 3월에 공개된 특허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특허 이미지를 살펴보면 해당 기술은 접이식 스마트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사용자의 실시간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예컨대 폴더블폰을 접은 뒤 접혀진 디스플레이 사이에 검지손가락을 대면 혈압, 혈관연령, 스트레스 지수, 피로 수준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확인하는 식이다. 필요한 경우 제품이 사용자에게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압력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최종적으로 측정한 데이터를 커버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는 또 손바닥을 장치에 대고 측정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15~20도 가량 접은 폴더블폰을 손바닥 위에 놓고 몸 상태를 측정하는 식이다. 또 다른 안으로는 폴더블폰 양 끝을 잡는 방식이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혈압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헬스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자사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를 착용해야만 혈압 측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건강 측정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확대해 해마다 커지는 헬스 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해당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Z폴드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7월에 출시될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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