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5 진동모터 자가수리하기 (고장난 진동모터 교체)

2020. 4. 5

얼마전에 홍미노트5를 사용하다가 진동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진동을 별로생각하지 않고 사용하다가 어느순간 왜 진동이 안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테스트해보고 나서 진동모터가 고장났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진동이 안되는 걸 알게되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검색을 해보니 진동모터고장이라는 것을 알고 교체하면 수리가 가능하길래 진동모터를 주문했습니다.

진동모터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알리에서는 3000원 정도로 싸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알리가 저렴하기는 하지만 배송이 길어서 그냥 국내에서 배송피 포함 만원정도로 부품을 구매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진동모터 부품입니다. 정전기방지비닐에 포장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진동모터 앞/뒤

샤오미 홍미노트5 진동모터입니다. 뒷부분에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는데 판매처에서 수리하기 편하게 붙여준거 같습니다.

 

진동모터 저항측정

진동모터 저항을 측정해보니 29.77옴이 나옵니다. 나중에 고장난 진동모터를 측정해보았는데 단선된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제 분해를 시작해 봅시다. 수리를 시작하기전에 미리 분해방법을 알아보고 하셔야 합니다. 절대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고 어느정도 분해지식이 있어야 자가수리시 고장없이 무사히 수리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전원 OFF/유심 트레이 제거

분해에 앞서서 홍미노트5 스마트폰의 전원을 종료하고 유심트레이를 제거해 줍니다. 유심트레이 제거를 하지않으면 뒷판 분해가 불가능하고 여기에 무리한 힘을 주면 유심모듈이 고장납니다.

 

홍미노트5 뒷판 분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홍미노트5 뒷판을 분리해야하는데 틈이 거의 없어서 분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얇은 플라스틱 카드나 기타 피크같은 것을 이용해서 틈사이로 집어넣고 벌려주면 뒷판 걸쇠가 풀립니다.

여기서 드라이버나 금속같은 재질을 이용해서 분해하면 뒷판케이스에 스크래치가 엄청나게 나지 사용하면 안됩니다.

 

뒷판 분해 

뒷판을 분해했습니다. 이제 메인보드에 연결된 커넥터들을 제거하고 보드 분리 후 진동모터를 교체하면 됩니다.

 

지문센서/액정 커넥터 분리 

우선 좌측에 위치한 지문센서 커넥터와 액정 커넥터를 위로 들어올려서 분리해줍니다.

 

전원부 브라켓 제거 

그 다음으로 지문센서를 살짝들어올리면 전원부 브라켓을 고정하는 나사가 있습니다. 브라켓을 고정하는 나사 2개를 제거해 줍니다.

 

제거된 전원부 브라켓

전원부 브라켓을 제거했습니다.

 

브라켓을 제거하고 밑에 있는 배터리 커넥터와 하단부 모듈 커넥터를 분리해줍니다.

 

다음으로 메인보드 상단에 있는 커버를 분해해야합니다. 상단커버를 고정하는 나사는 3개 입니다. 좌측과 중간에 있는 나사를 풀어줍니디.

 

상단 커버 우측 MI 스티커 제거 

그리고 우측 상단에는 MI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데 이 스티커를 뜯으면 나사가 숨어있습니다. 이 나사도 풀어줍니다.

 

보드 상단커버 분리 / 커버 제거 후 모습 

나사 3개를 풀어주면 상단 커버가 분리됩니다.

 

다음으로 메인보드를 고정하고있는 나사를 풀어야합니다. 카메라쪽에 있는 나사2개를 풀어줍니다.

 

그 다음 진동모터를 고정하고 있는 브라켓 나사 2개도 풀어줍니다.

 

분해된 나사 

다음으로 메인보드를 분리하기 위해서 안테나를 분리해야합니다.

 

핀셋같은 걸로 안테나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리면 안테나가 분리됩니다. 안테나 분리 후 보드있는 홈에 안테나가 고정되어있습니다. 고정되있는 안테나를 들어올려서 홈에서 빼줍니다.

 

메인보드 분리

이제 보드를 살살 들어주면 보드가 분리됩니다.

 

보드 뒷면이랑 반대편을 보니까 써멀구리스도 발라져 있습니다.

 

보드를 분리했으면 이제 진동모터를 제거해야 합니다.

 

핀셋같은 것을 이용해서 떼어내 줍니다. 이게 접착제가 꽤 강하게 붙어있어서 조금 힘을 주어야 떼어집니다.

그리고 분리된 사진을 보면 진동모터 단자부분에 은판같은게 붙어있는데 이것도 제거해야합니다. 원래 저것도 같이 떨어져야 하는데 접착이 너무 강하게 되어서 안떨어졌습니다.

 

모터를 분리했으면 이제 모터를 감싸고 있는 저 고무를 벗겨내야 합니다.

 

벗겨낸 고무를 다시 새 진동모터에 씌워줍니다.

 

진동모터 부착

이제 새 진동모터를 다시 붙여줍니다. 제가 산 모터는 양면테이프가 밑에 붙여져있지만 없으면 직접 붙여서 고정시켜줍니다.

 

써멀구리스 재도포

그리고 다시 조립을 하면되지만 이왕 분해한 김에 써멀구리스도 다시 발라주었습니다. 사용한 써멀그리스는 오래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산 GD900입니다.

 

진동모터 테스트

마지막으로 다 조립 후에 뒷판 장착전에 진동모터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진동모터교체를 해보았는데 가장어려운 부분인 뒷판 분리만 잘하면 나머지는 쉽습니다. 진동모터 교체만 보면난이도는 낮은데 뒷판분리가 한 중상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note0913.tistory.com/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