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도 아이폰 생산 확대…타타·폭스콘 공장 가동

2025.04.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에 미국 내 아이폰 생산을 압박하는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 생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에서의 생산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타타(Tata Electronics)와 폭스콘(Foxconn)이 인도에 새로운 아이폰 조립 공장을 가동한다고 전했다. 타타는 호수르에 위치한 공장에서 이전 세대 아이폰 모델을 조립할 예정이며, 폭스콘은 신규 공장에서 아이폰16과 아이폰16e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콘의 인도 공장은 시간당 300~500대의 아이폰을 조립할 수 있으며, 2027년까지 5만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는 벵갈루루에 대한 26억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애플은 이를 통해 미국 내 판매용 아이폰의 대부분을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애플이 중국 대신 미국에서 아이폰을 제조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애플은 인도 생산을 확대하며 대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애플은 미국 내 5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지만, 미국 내 아이폰 생산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인도에서의 생산 확대가 애플의 공급망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출처 : 애플, 인도 아이폰 생산 확대…타타·폭스콘 공장 가동 < 뉴스위드AI < 통신미디어 < 기사본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