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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메타가 첫번째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훈련용 칩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11일(현지시간) 메타가 AI 시스템 훈련을 위한 칩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칩은 AI 훈련에 활용하는 고성능 가속기로, 기존 GPU보다 전력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와 협력해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첫번째 ‘테이프아웃(tape-out)’을 마친 뒤 본격적인 테스트 단계(test deployment)에 들어갔다.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대량 생산에 나서지만, 실패할 경우 문제점을 개선한 뒤 다시 테이프아웃을 진행해야 한다.
이 칩은 메타의 자체 개발 칩 시리즈인 ‘훈련 및 추론 가속기(MTIA)’의 최신 모델이다. MTIA 칩은 과거에도 진행됐으나, 초기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한동안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따라서 메타는 지난해부터 MTIA 칩을 추론에만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뉴스 피드 추천 시스템에서 활용 중이다.
특히 MTIA는 오픈 소스 RISC-V 코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메타는 자체 요구에 맞춰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제3자에게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도 없다.
이번에 등장한 MTIA 훈련 가속기도 RISC-V가 기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이 설계를 도왔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처럼 메타는 2026년부터 AI 훈련에도 자체 칩을 사용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추천 시스템 훈련을 중심으로 적용한 후, 향후에는 ‘라마’ 훈련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자체 칩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엔비디아 등 외부 반도체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타는 2025년까지 AI 인프라 구축에 650억달러(약 94조원)를 포함해 총 1140억~1190억달러(약 165조~17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메타, ‘AI 훈련용’ 자체 RISC-V AI 칩 테스트 시작 < 산업일반 < 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