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 확대… ‘풀스택 AI 인프라’로 산업 전환 가속화

2025.10.05

후지쯔(Fujitsu)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엔비디아(NVIDIA)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에이전트(AI Agent)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통합한 ‘풀스택(Full-stack) AI 인프라’를 공동 개발해 전 세계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헬스케어, 제조, 로보틱스 등 산업별로 특화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후지쯔 모나카(FUJITSU-MONAKA) CPU 시리즈와 엔비디아 GPU를 엔비디아 NV링크 퓨전(NVIDIA NVLink Fusion)으로 연결한 통합형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양사의 기술이 결합된 이 플랫폼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자기진화형 AI 인프라(self-evolving AI infrastructure)’를 실현하여 기존 범용 컴퓨팅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지쯔 대표이사 겸 CEO인 도키타 다카히토(Takahito Tokita)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은 기업과 공공 부문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일본이 세계를 선도하는 제조업 분야를 시작으로 풀스택 AI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 인프라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과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이를 구동할 인프라를 일본과 전 세계에 구축해야 한다”며, “후지쯔는 슈퍼컴퓨팅, 양자 연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진정한 선구자다. 이번 협력은 AI 시대를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쓰는 엔비디아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고속 인공지능 컴퓨팅과 인간의 판단 및 창의성을 결합한 ‘인간-AI 공동 창조(Human-AI Co-Creation)’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한 제조 혁신, 로보틱스 기반의 자동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 AI 기반의 창의적 혁신 촉진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사의 파트너십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초지능적 자동화를 실현하는 차세대 AI 인프라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산업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아래는 3일 진행된 발표 영상)

출처:후지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 확대… ‘풀스택 AI 인프라’로 산업 전환 가속화 < 기획 < FOCUS < 기사본문 – 인공지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