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아이폰12 프로 분해했더니
2020/10/26
사진=아이픽스잇
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이 애플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의 분해 영상을 공개했다(▶자세히 보기)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아이픽스잇은 영상을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2 분해 방법을 공개했다. 분해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상호 교환이 가능하고 문제없이 교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 수준은 약간 차이를 보였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디스플레이만 제거하고 보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내부는 거의 동일하게 보인다.
제품 분해를 통해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모두 동일한 2815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픽스잇은 두 장치의 배터리를 서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2815mAh, 아이폰12 미니는 2227mAh, 아이폰12 맥스는 3687mAh로 확인됐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에 비해 줄었지만, 전력 소모를 최적화해 사용시간은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사진=아이픽스잇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두 맥세이프 지원을 도입한 원형 자석과 L자형 로직 보드와 배터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픽스잇은 애플의 맥세이프 충전기를 별도로 분해하자, 자석과 작은 회로 기판을 둘러싼 충전 코일이 있는 단순한 디자인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의 자가 수리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을 매겼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폰12의 많은 부품이 모듈식이고 교체하기 쉽다고 밝혔지만, 애플이 전용 나사를 계속 사용하고 있고 기기의 방수 기능이 증가하면서 수리가 까다롭다고 아쉬워했다. 또, 기기의 앞 ∙뒷면에 있는 유리로 때문에 파손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