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폴더블 아이폰 나오나

2024.05.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이 애플에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대만 디지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됐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계약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와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외에도 폴더블 아이패드, 맥북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가 쏠린다.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5년 20.3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나 맥북의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 말 폴더블 아이폰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폴더블 디자인을 적용한 태블릿과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과 애플의 이번 계약의 디스플레이 공급 범위 등 추가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